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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_profile 정치에서 과연 "정치공학"을 배제 할 수 있는것인가? / 강이석 [2017.06.16]
조회수 61
대선기간 내일이 닫혀 있었음으로, 당시 가지게 되었던 '의문' - 정치에서 정치공학을 배제 할 수 있는가?- 을 대선이 끝난 지금, 안철수 전 대표께 뒤늦게 질문드리려 합니다.
"정치공학 배제" 그 생각이, 대선과정을 직접 겪어 본 지금도 변화가 없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정치공학"을 배제한 '정치'를 하려고 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기성정치의 정치모리배 행태를 지양하겠다는 의미로 기성정치와는 다른 시도의 정치공학배제를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선과정에서도 확인된, '미완성된 정치인 안철수'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켜가야 하는가의 문제를 풀기위해서는 '정치에서 "정치공학"의 배제'에 대한 대답이 필요합니다.

정치에 입문한지 5년여, 긴 시간도 아니지만 짧은 시간탓에 역부족이었다고 자위할 만큼 적은 세월도 결코 아닙니다.
정치분야의 '전문가'로, 그리고 "리더"로서 사회를 이끌고 변화를 만들어 가려 할 때, 여전히 "진정성" 하나만으로는 불가능 하다는 것을 이번 대선의 패배를 통해 느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권모술수가 횡횡하고 날고 기는 고수 정치인들이 즐비한 정치무대에서 살아남으려면, 안철수 전 대표는 현재의 '아마추어리즘' 정치력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정치공학"을 다른 누구 보다도 자유자재로 조작 하는 것을 넘어, 예술에 가까운 정치력을 가지려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계속 "정치공학을 배제"하려고 한다면, 그렇다면 "정치공학을 배제"한 '정치'는 이런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그러지도 못하면서 계속 "정치공학"을 배제 한다는 것은 자신의 낮은 정치력을 감추려고만 하는 것일 뿐입니다.

이번 대선 기간에 조금만 인터넷에 관심을 가졌다면 알 수 있는 안철수후보에 대한 평은 '공명은 커녕 관우 장비도 없는 유비의 처지' 라거나, '장량, 소하, 한신 같은 인재를 모아야 하며, 무엇보다 안철수 자신이 유방이 되려고 해야 한다'라는 말들이 있었음을 알 것입니다.
안철수 전 대표에게 가장 필요한 적절한 조언이 아닐까 합니다.

3개월여 만에 '내일'이 다시 열였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와 '내일'이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지 모르겠지만,
닫히기 전 '내일'의 전문가 그룹 방식의 치명적 약점은 각자가 그분야의 전문가는 틀림없겠지만 그들은 "정치"에 있어서는 '아마추어' 초보들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정치 전문가"의 손길이 비로서 닿을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빛을 볼 수 있는데
안철수 전 대표에게는 그 "정치전문가"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선거 전에 비해 선거의 결과물로 카페나 찰갤 같은 지지 모임이 생겨난 것은 희망적이긴 하지만 그 역시 "자원봉사"정도의 수준을 넘어 서고 있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5년 뒤에 또다시 "제가 MB아바타입니까?"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안철수 전대표나 국민의 당이 마더보드라고 했을때,
첫째. CPU가 갖춰져야 합니다.
둘째. 그래픽 카드가 작동해야 합니다.
지금은 CPU도 없고 그래픽도 없습니다.

이 두가지를 이루어 내지 못한다면 안철수 전 대표의 미래는 지금과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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