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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안

Icon_profile 국립과학원설립 / 장재봉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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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기술은 그 나라의 자존이며 자립이며 자주이다. 과학 기술이 다른 나라에 예속되어 있다면 자립도 자주도 자존도 없다. 우리가 일본을 아무리 싫어해도 일본 제품을 쓸 수밖에 없는 것도 일본의 과학과 기술이 우리보다 앞서기 때문이듯, 중국이 아무리 우리를 압박해도 우리의 과학과 기술이 중국에 앞선다면 중국의 압박을 피할 수 있다. 개인이 기술이 있으면 밥 벌이를 할 수 있듯이, 국가도 과학과 기술을 갖추면 국민의 생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떤가?!

IMF 외환위기 이후 우리의 과학은 붕괴되었다. 기업들이 도산 위기에 몰리자 가장 먼저 퇴출한 것이 연구소였다. 과학과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 가장 먼저 희생양이 된 것이다. 과학자와 기술자가 소모품에 불과했다는 인식이 국민과 어린 학생들 사이에 번졌고 이것이 아이들이 과학자를 꿈꾸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이후 대학입시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의과대학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의과대학이라면 지방대학도 서울대학교의 자연학부를 압도한 것이다. 그리고 이후 20년 동안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과학과 기술이 자주고 자존이며 자립이고 독립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정치지도자조차 전무했다.

이제 과학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양성하며 후원하기 위해서 국립과학원을 설립해야 한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과같은 순수기초과학과 기술을 지원 육성, 후원하기 위해 국립과학원을 만든다는 것만으로도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다. 또한 기초과학의 중요성에 대해서 국민들의 관심을 가지는 것만큼 과학자의 위상이 올라갈 수 있다.

과학과 기술은 국가와 사회의 공적자산이다. 국가와 사회가 공적자산인 과학과 기술을 지원, 육성, 후원하는 일은 당연한 것이다.

기초과학은 오랜시간과 노력이 있어야 성과를 내는 분야이다. 따라서 국가가 지원 후원하면서 기초과학자를 양성해야 한다. 특히 우리처럼 기초과학에 일천한 역사를 가진 나라는 기초과학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서는 연구과정에 국가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 개별연구소나 개인이 독자적으로 연구한 성과를 국가가 공유하자고 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유한 연구성과 위에 다시 새로운 연구를 분담하고, 이렇게 생긴 연구성과를 다시 공유하면서 새로운 연구로 나아가는 작업이 있어야 오랜 연구성과를 축적한 선진국의 과학수준을 따라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인 안철수 후보가 이런 계획을 말하면 대부분의 국민들은 공감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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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T 2017.03.23 / 15:31:22

    "수학, 물리, 화학, 생물과같은 순수기초과학과 기술을 지원 육성, 후원하기 위해 국립과학원을 만든다"는 제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