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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_profile 친노 스스로 만들어버린 기울어진 운동장론과 안철수 제3당의 성공 가능성 / 약수거사 [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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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스스로 만들어버린 기울어진 운동장론과 안철수 제3당의 성공 가능성



2014. 11. 17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얼마 전 언론 인터뷰에서 친노계파 해체를 말하면서 또 한편으로 '강성 친노'는 언론이 만든 프레임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필자는 이 기사를 보면서, 노무현 대통령 최악의 실수가 바로 열린우리당 창당과 '친노'라는 세력을 정치권에 등장시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것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무현 자신이 엄연히 당내 경선을 통하여 당당히 대선후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을 장악하고 있던 구 동교계는 2002년 월드컵 열풍으로 정몽준이 떠오르지 끊임없이 자기 당 후보인 노무현을 흔들어 대었습니다.

사실 구 동교계나 YS의 상도동계나 민정당계의 퇴출과 더불어 시대에서 물러나야 할 구 정치세력임은 분명했고 또한 당시 시대상황이 세대교체를 원하고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대북송금에 대한 특검을 수용함으로써 결국 구 민주계와 갈라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열린우리당을 통하여 정치의 주류로 입성한 차세대 정치세력인 친노라는 것에 있었습니다.



물론 문재인이 친노가 얼마 안 되는 소수라고 말하는 것은 분명히 일리가 있는 발언입니다. 그러나 일반 국민은 열린우리당을 통하여 정치에 입문한 소위 민주화 운동권 세력을 그냥 단순히 친노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친노 한명숙 당 대표에 의하여 대거 입성한 정치신인들 대부분 역시 친노와 같은 정치지향점을 가지고 있으며 친노라고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들 친노라는 정치세력은 '친노프레임'과 '종북프레임'이라는 것은 보수언론과 보수정당이 만들어 놓은 억지이며, 이것 때문에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야당이 항상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프레임이라는 것이 과연 허구일까요?

만일 이것이 허구라면, 2012년 친노 한명숙이 장악한 당 지도부가 보여준 패권적 공천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으며 또한 정청래 등 일부 의원들이 보여주는 대북관련 발언들은 어떻게 국민들에게 이해되고 있을까요?



국민은 2004년 열린우리당을 152석의 국회 과반이 넘는 정당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국민은 이른바 민주화 운동권 세력이 도덕적으로 부패하지 않고 깨끗한 정치를 만들 것이라는 최소한의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 민주화 운동권 세력은 스스로 부패해졌으며, 갑의 위치로 올라서면서 오만해졌으며, 더욱이 이들은 민생 대신 이른바 국보법 폐지 등 4대악법이라는 이념투쟁에 몰입했습니다.

결국 친노라는 정치세력은 자신들이 그렇게 욕하고 비난하던 구시대 정치인들과 하나도 다를 바 없이 부패하고 기득권과 특권에 집착하면서 패권화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 친노는 구시대 정치인들 보다 더 무능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친노라는 정치세력이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현명합니다. 빨갱이로 몰려 사형선고를 받았던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세대교체를 위하여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당선시켰으며, 대통령을 탄핵한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열린우리당을 과반으로 만들어 주면서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친노 등 이른바 민주화 운동권 세력의 무능과 내분, 갈등과 이념 투쟁 등, 친노 스스로가 국민이 만들어준 평평한 운동장을 결국 다시 기울어지게 만들어 버린 것입니다.

2004년 총선 이후 등장한 친노,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친노가 전면에 나서서 승리한 선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다시 야당 전면에 나서려고 합니다. 이들이 야당 전면에 나서려면 최소한 자신들의 잘못에 대한 진지한 반성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여야만 합니다.

유감스럽게도 문재인과 친노 등 야당 강경파는 자신들 스스로 개혁할 수 없으며, 이들은 결국 정치를 대결과 투쟁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말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들 문재인과 친노 등 야당 강경파가 무능력하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들은 여당을 능가하는 정책이나 대안마련 대신, 오로지 대결과 투쟁의 정치에서만이 자신들의 존재감을 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는 국민들의 민심을 전혀 상관하지 않은 채 개혁이나 혁신과 거리가 먼 자신들의 권력투쟁만이 존재하고 있을 뿐입니다.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정치는 스스로 운동장을 자기 쪽으로 기울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지금 여야 정치권 모두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당 지지율은 높지만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여당 후보들이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국민지지를 받고 있지 못함을 말합니다.

야당의 지지율은 형편이 없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48%를 득표한 문재인 지지율은 10%대 중반입니다. 박원순 역시 20%를 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야당의 분당 가능성을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안철수가 함께 할 수 있는 야당 온건파 중심의 제3당은 분명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들 세력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사람들로 구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에서 운동장의 기울기는 정치세력 스스로가 만드는 것입니다. 안철수와 제3당이 성공하려면 민심을 제대로 읽고 따라야 합니다.

무상급식 논란에서 68%가 무상급식에 반대합니다. 그것은 그만큼 국가의 재정건전성과 예산집행의 우선순위를 국민이 이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현명한 대한민국 국민을 믿는 것이 안철수와 제3당 성공조건의 가장 기본입니다. 국민은 이제 더 이상 계몽의 대상이 아닙니다.





약수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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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T 2014.11.17 / 21:21:16

    약수거사님의 지론이신 '제3당 성공조건' 주장 참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