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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_profile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박현 [2014.11.10]
조회수 738
오늘 낮에 롯데월드에서 극장이 크게 흔들렸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도대체 저긴 왜 갈까. 위험하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그러자 다른 한 분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모르니까, 그렇죠.'

왜 모를까? 인터넷에선 위험하다는 글이 그렇게 많이 올라왔는데...

생각해보니 문제에 대한 답은 간단한 것이었습니다. 바로 저처럼 인터넷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람에겐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겐 그것은 너무나도 생소한 정보였던 것이죠.

그렇다면 정치는 어떨까요?

많은 분들이 정치엔 관심이 없어도 먹고사는 이야기엔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은 먹고사는 이야기와 정치가 어떻게 연관이 되는지는 잘 모릅니다. 또 그런 정보를 들을 시간도 없고요.

그렇다고 이들을 무시해야 하나요?

아니요.

그렇다면 이분들에게 먹고사는 이야기,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접 찾아가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분들에게 찾아가서 이러한 소식을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인터넷 이전에도 서로 소통하며 정보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신다면 의외로 그 답은 쉽게 구할지도 모릅니다.

바로 '라디오'입니다. 빰빠라밤~~
우리 어머니 아버지 세대들에게 너무나도 친숙한 라디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정책네트워크에서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는 겁니다. 기존에 FM 라디오 방송국과 별개로 인터넷 방송은 손쉽게 개설이 가능하죠.

그리고 요즘 무료로 주는 알뜰폰도 있고, 중고폰도 1,2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스피커를 달아 시장, 버스정류장, 공원, 그 외 사람들이 많은 곳에 비치하는 것이죠. 옆에 홍보물도 같이 두면 더 좋고요. 한 지역구에 100만원 미만으로 비용이 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기기는 방송 후에 자원봉사자분들이 다시 수거해가면 되고요.

이렇게 하면 젊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방송을 듣고, 어르신이나 일하시는 분들은 현장에서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모두다 하나의 방송을 듣게 되는 것이죠.

방송은 정치를 중심으로 노래도 부르고 재미있게 꾸몄으면 좋겠습니다. 사연 코너를 두어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단지 사연에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정책 등이 어떠한지 소개해 줄 수도 있고 (국회의원분이 사연자를 대신해 직접 해당부처에 전화를 걸면 더 인기가 많지 않을까요? ^^), 시의회나 지역구 의원들을 초대하여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분들은 평소에 무슨 일을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으니까 말이죠. 또 각 분야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재미있는 일들이 잔뜩 있겠죠?!

시정 홍보 등을 한다면 지방정부나 중앙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도 있을 것같은데..음.

아, 그리고 하나 더. 현장에 설치된 기기에는 간단한 수화기를 두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바로 연결되게 했으면 좋겠어요. 어르신들이 바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다소 날 것 같은 이야기가 나올지도 모르지만, 인터넷방송은 딱히 시간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한 분이라도 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성공적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 제안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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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NT 2014.11.11 / 13:17:01

    박현님!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아이디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참조하겠습니다.